한우협회, 한우 정육 소비 활성화 나서
한우협회, 한우 정육 소비 활성화 나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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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메뉴 다변화…소비 활성화 도모
한우 정육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 전경. (출처=한우협회)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서양식 메뉴에 한우 정육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높인 음식을 개발, 한우 정육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화성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풀드비프는 한우 사태, 앞다리, 설도 등 정육부위를 간접열로 장시간 익혀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선 햄버거,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타코, 또띠아, 퀘사디아, 케밥, 쌀국수, 바비큐 양념 등 한우정육이 활용된 다양한 해외 메뉴가 소개됐다.

차영기 회장은 “한식에 국한된 한우정육 부위를 다양한 해외 인기 외식 메뉴에 적용해 외식뿐만 아니라 홈파티, 캠핑, 집들이 등 가정소비까지 함께 대폭 늘릴 수 있다”며 “생산자인 전국한우협회와 홈쇼핑,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및 대형유통사가 함께 한우정육시장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삼주 회장은 “이번 시도가 한우 정육소비 활성화를 통한 한우 가격안정과 한우의 세계화에도 일익하게 될 것”이라며 “한우와 해외 음식의 조화로 K-푸드화된 해외 메뉴들이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한우정육소비의 새시장을 열고 전체 한우고기 소비력 향상 및 소비구조 고도화에 큰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