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4월 병해충 발생 정보
영농정보 –4월 병해충 발생 정보
  • 편집국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5.04.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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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약제 2년마다 바꿔야

본격적인 영농철…벼, 종자소독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병해충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병해충 발생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에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지에서 일어나는 노균병과 뿌리혹 병 등에 집중적인 방제가 요구된다.


소독한 약제 약액 정화시킨 후 버려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은 종자소독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약제저항성이 생긴 키다리병균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 약제를 2년마다 다른 계통으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 소독한 약제는 약액에 석회·볏짚재·흙을 넣어 정화시킨 후에 유휴지나 퇴비사 등에 버리거나 못자리 치상할 때 모판에 관주한다.


모잘록병, 뜸모…육묘상자 씻어 보관해야

모가 연약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클 때 피해가 많다. 못자리 병은 육묘상자에 묻어 있는 흙속에 병원균이 잠복하고 있어 작년에 사용한 육묘상자는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한다.

알맞은 양을 파종하고 온도 및 환기 등의 관리를 세심히 할 필요가 있다.

붉은곰팡이병…방제 적기 예방적 약제 살포

기상청 1개월 기상예보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수기 이후 기상조건에 따라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많을 수 있어 적기에 방제가 필요하다. 이병은 출수기 이후 온도가 높고 비가 자주 오면 발생하기 때문에 일기 예보에 따라 방제 적기에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비가 자주 올 경우 추가 방제 실시한다.

노지채소

노균병… 포자발생시 적용약제 방제

난지형 마늘과 양파는 전·평년 대비 생육이 양호한 편인데 양파 노균병과 마늘 잎마름병이 남부 일부 지방에서 발생되고 있다. 이후 기온 상승 시 노균병 포자가 크게 발생해 2차 전염이 우려돼 적용약제로 방제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양파 노균병은 4월 상순~중순, 마늘 잎마름병은 4월 하순이 방제 적기이나 이미 발생이 시작한 지역에서는 조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고자리파리…토양살충제 처리

고자리파리는 애벌레(구더기)가 뿌리를 갉아먹어 아래 잎부터 노랗게 말라죽으며 심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죽는 피해를 준다. 4월 중·하순에 발생이 많은데 남해안 지역은 3월 초부터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토양살충제를 뿌린 후 흙과 잘 섞이도록 하고 비닐피복 재배시에는 적용농약을 관주한다.

뿌리혹병…토양소독·돌려짓기 해야

배추 연작재배 포장 및 뿌리혹병이 발생되었던 포장에서 재 발생 우려가 크다. 배추 연작재배로 뿌리혹병 발생이 있었던 포장은 반드시 토양 소독을 실시하거나 돌려짓기, 농기계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정식하기 전에 모를 적용약제에 침지 소독하여 심으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발생초기 적용약제로 방제

흰가루병이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하우스 등 시설재 배에서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된다.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 온도차이가 심하며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아 병든 식물은 빨리 제거하고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오전 중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