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완 조합장, 농협RPC전국협의회장 선출
문병완 조합장, 농협RPC전국협의회장 선출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4.27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PC 정부 지원 확대" 등
총회 열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이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장에 선출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비롯해 전국 RPC 운영 조합장 1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RPC전국협의회는 이날 ▲2022년 농협RPC협의회 사업 결산 ▲2023년 사업 계획 승인 ▲신임 임원진 선출 등 안건을 심의하고, ▲쌀 수급 및 가격동향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 보고 등 농협 RPC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농업 경쟁력 제고와 쌀 산업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신임 임원진 구성을 단행했으며,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RPC 산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협의회장으로서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라는 이유다.

이어 정부 시장격리 잔여물량의 조속한 추가 격리와 전략작물직불제의 일관성 있는 추진, RPC 정부 지원 확대 등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쌀 산업 발전과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현장을 찾은 김정희 실장은 ‘정부 식량정책 주요 현안’을 주제로 양곡관리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 후속대책을 발표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미래식량 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나라 쌀 산업의 근간인 농협RPC의 사업 활성화와 쌀값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 쌀 소비 촉진 운동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