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혁신추진단' 출범…경북 농업대전환 앞장
'들녘혁신추진단' 출범…경북 농업대전환 앞장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4.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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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상 들녘특구 조성 나서
규모화·기계화로 소득향상 도모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북 농업기술원·시군 농업기술센터 팀장들로 구성된 ‘들녘혁신추진단’이 본격 출범했다. 추진단은 농업 규모화·기계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 확산에 나선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지난 20일 본원에서 들녘혁신추진단 발대식을 열었다.

들녘혁신추진단은 들녘특구 조성에 대한 단계별 핵심 전략 수립을 위해 3개 팀(▲특구전략 ▲첨단농업 ▲융·복합)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군별 특화전략 계획 수립 ▲분야별 우수 모델 발굴 ▲들녘특구 시범 운영모니터링 및 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농기원은 추진단 운영으로 농촌지도의 노하우를 결집하고, 도·시군과 소통 및 정보공유로 체계적인 들녘특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밀과 조사료, 콩과 벼 등 2모작 작부체계의 100㏊ 이상 규모화와 가공·유통·체험 등 융·복합 사업을 통해 소득을 2배 이상 올리는 공동체 육성 사업이다.

조영숙 원장은 “농업대전환이 들불처럼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군 실무 담당자들이 관심을 갖고 뭉쳐야 한다”며 “혁신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경북 들녘이 연중 푸르게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