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이 심어 놓고 수확할 때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할 일이 없는 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었습니다. 농업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근거리에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들은 농사로 힘든 피로를 편하게 쉬며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최근 충남 홍성군에 있는 농촌민박 소당한옥펜션이 농업인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쌀농부가 짓고 운영하는 한옥펜션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소당한옥펜션은 지난달 25일 오픈하면서 즐길거리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소당한옥펜션은 홍주성, 해미읍성, 개심사 등 유명 관광명소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펜션 앞으로는 넓은 논이 자리잡고 있어 사계절 변화하는 농촌의 특성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 전통 차를 직접 내려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과 함께 소당한옥펜션 임종완 대표가 직접 농사져 제공하는 밥맛 좋은 서산 쌀 체험은 소당한옥펜션만의 독특한 이벤트로 우리 농촌에서 직접 키우고 수확한 우수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완 대표는 “소당한옥펜션은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이 공간을 통해 일반인은 가장 현실적인 농촌을 체험하고, 농업인은 영농활동으로 피로한 몸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공간 한 곳 한 곳을 정성 들여 준비했다”면서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곳 소당한옥펜션이 작은 농촌이 돼 맛있는 쌀, 우수한 농사물을 체험해 농촌의 가치,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소당한옥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