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영농철,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본격 영농철,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5.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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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일손부족 문제 해결 앞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맨 앞 오른쪽)과 농협 IT임직원들이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포도 과수 농가의 비닐하우스에서 곁순따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협 임직원들이 농촌 현장 곳곳에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농협 IT사랑봉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과수 농가를 찾아 ‘노사가 함께하는 영농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서을구 IT노조위원장(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IT본부장 겸임), 박흥연 IT전략본부장, 박수기 IT부문장, 황재현 정보보호부문장, 한기연 송산농협 조합장 등 범농협 임직원 100여명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참여했다. 이들은 포도 곁순따기와 지네발 제거 작업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일에는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과 농협경제연구소 및 비상계획국 임직원이 충북 음성군에 있는 옥수수 재배농가를 찾아 옥수수 낱알을 심고 마을 주변을 정비하기도 했다.

이튿날인 4일 농협경제지주 소매체인본부 임직원들 역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같은 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충북 제천시 가정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조합감사위원회는 2016년부터 가정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매년 부족한 일손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와 충북검사국 직원 등 30여명은 사과적화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재식 부회장은 “농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일손부족 문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지원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마을의 애로사항 해소에 귀를 기울이는 등 유대관계가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영농철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19일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열고, 전국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