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팜리포트] 때 놓친 잡초 방제 후기 제초제로 해결
[뉴스팜리포트] 때 놓친 잡초 방제 후기 제초제로 해결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5.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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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높아지는 기온에 잡초 생육 빨라지고 강해져
벼 품질‧수확량에 영향 주는 잡초…논 환경 맞춘 약제 선택 필요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기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잡초 발생 시기 역시 빨라지고 생육도 강해져 많은 농가가 잡초 방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잡초의 경우 초제 처리하지 못하면 세력이 강해지고 잡초 발생 범위가 넓어지는데 이는 결국 작물의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돼 품질은 물론 생산량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된다. 또 다른 문제는 잡초 제거를 위해 농가들은 직접 풀매기를 하는 등 추가적인 노동력과 추가 약제 살포를 위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인 노동력과 약제 구입 비용 등을 아끼기 위해서는 잡초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기에 맞춘 방제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앙전‧이앙동시‧중기 처리에 때를 놓치고 방제하지 못한 잡초 방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현재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후기 제초제를 알아보고자 한다.

[경농] 벼 약해 없는 ‘갑부촌’                                                   
올방개‧올챙이고랭이 등 완벽 방제

경농에서 선보이고 있는 갑부촌 입제는 간편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입제 타입의 테퓨릴트리온과 벤타존 혼합제의 후기 제초제다. 특히 논에 발생하는 대표 난방제 잡초인 올방개‧올챙이고랭이‧벗풀‧물달개비 등 사초과잡초와 광엽잡초 방제 효과가 크다. 

화본과잡초를 제외한 설포닐우레아계 저항성잡초인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난방제잡초인 벗풀, 올방개에 대한 효과가 우수하다. 올방개와 올챙이고랭이는 30㎝까지, 물달개비와 벗풀 등은 15㎝까지 방제할 수 있다. 또 벼에 대한 약해가 없으며 환경에도 매우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농협케미컬] 강하게, 안전하게, 편리하게 ‘논대장’                                    
일년생잡초부터 다년생잡초까지

우수한 기술력은 농업 현장에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선보이고 있는 농협케미컬은 ‘논대장’을 추천했다. 논대장은 후기에 사용하는 수도용 제초제로써, 피를 포함한 일년생잡초 및 다년생잡초를 방제하는 후기 직접 처리제다. 특히, 피는 4엽기까지 방제가 가능해 초중기 제초제로 방제하지 못한 올챙이고랭이, 올방개, 벗풀 등 난방제잡초의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입제 그대로 논에 직접 처리하여 잡초를 방제하므로, 무더위 속에서 경엽처리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생력화 제초제다. 


[동방아그로] 타 후기 경엽처리제 대비 빠른 효과 ‘피에스타’                           
저항성 강피까지 방제 가능

동방아그로에서 보급하고 있는 ‘피에스타 유제’는 피 방제 시기를 실기한 피를 전문적으로 방제하는 후기 경엽처리제다. 일방적인 후기 경엽처리제는 방제에 2주 이상 걸리는 반면 피에스타 유제는 2~3일 안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기존 약제보다 빠르게 방제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저항성 강피의 경우 기존 경엽처리제로는 방제가 어려우나 피에스타 유제는 저항성 강피 까지 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성보화학]화본과 잡초 효과 좋은 ‘매드시’                                     
피 3엽기부터 최고 분얼기까지 방제 가능

성보화학에서 선보이고 있는 ‘매드시’는 잡초 발생 후에 잡초의 잎에 묻도록 처리하는 후기  경엽처리형 제초제로 피 3엽기부터 최고 분얼기까지 방제하는 피 전문 제초제다. 

기계 이앙벼는 이앙 후 30일경에 논물을 빼고 피 5~7엽기일 때 맑은 날을 선택해 살포하고  건답 직파벼는 파종 후 20일경부터 피 4엽기일 때에 약액이 잡초에 잘 묻도록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또 매드시는 보리, 마늘, 잔디밭에서 발생하는 둑새풀이나 바랭이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팜한농] 피 방제 효과 우수 ‘밧사피 입제’                                        
고엽기 피‧광엽‧사초과 잡초 동시 방제

팜한농에서는 피 방제에 효과가 좋은 ‘밧사피 입제’를 추천했다. 밧사피 입제는 피 방제에 효과적인 제초제 원제 ‘트리아파몬’을 더해 방제 효과가 우수한 후기 난방제 잡초 전문약이다. 벼 생육 후기의 일년생잡초(물달개비, 밭뚝외풀 등)와 다년생잡초(올방개, 올챙이고랭이 등)를 비롯해 고엽기 피까지 동시에 방제한다. 

특히, 담수 상태에서 자라는 고엽기 광엽 및 사초과 잡초, 피에 대한 방제효과가 매우 탁월하다. 써레질이 균일하지 않은 논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SG한국삼공] 후기 논잡초 완벽 방제 ‘프로파몬’                                  
피‧올방개‧올챙이고랭이 한 번에

SG한국삼공는 후기에 문제가 되는 피, 올방개, 올챙이고랭이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후기경엽처리제 ‘프로파몬 유제’ 제품을 소개했다.

프로파몬 유제는 접촉형으로 광합성 억제를 통해 잡초를 고사시키는 ‘프로파닐’과 흡수 이행되어 생장점을 고사시키는 ‘트리아파몬’ 두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약제다. 피를 가장 확실하게 방제하며, 다년생 잡초 올방개, 올챙이고랭이에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살포 후 접촉 부위는 황화 되면서 빠르게 약효를 발현하게 되며, 흡수된 약제는 신속히 이행돼 생장점을 고사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