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자체 개발 코팅비료 인도네시아 임업 진출 본격화
누보, 자체 개발 코팅비료 인도네시아 임업 진출 본격화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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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트’, 인도네시아 오일팜 나무 맞춤 비료 수출
2022년 약 19억 수출, 오일팜 나무 비료 중심 임업 전용 제품 수출 본격 진행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누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수출 코팅비료 브랜드 ‘하이코트’로 인도네시아 임업 진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임업 관련 면적은 정부 소유 보호 지역을 제외하고도 약 5400만ha로 약 1억9200만ha에 달하는 전체 면적 중 약 28%를 차지할 만큼 임업 관련 비중이 큰 나라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열대 기후에 속하는 나라로 펄프, 식용 오일, 고무 생산 등의 임업이 발달해 있는데 그 중 오일팜 나무 재배면적도 여의도 면적의 만 배에 달하는 약 300만ha로 오일팜 산업도 임업의 중요한 영역 중에 하나다.

수출용 브랜드 하이코트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약 19억의 수출을 달성한 누보는 해당 국가의 기후 및 토양, 작물에 맞게 비료를 적용해 수출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이코트는 누보의 코팅비료(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코팅비료) 제조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비료로 작물의 생육기간에 맞춰 비료 성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용출할 수 있도록 생산된 제품이다. 

누보 2022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29% 성장한 132억을 기록했다.

누보 관계자는 “2022~23년 인도네시아 오일팜 나무 비료 수출은 지속적으로 해외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의 성과로 생각한다”면서 “올해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 오일팜 나무 외 고무나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플랜테이션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식용 오일뿐만 아니라 펄프, 고무 생산도 국가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현지 환경에 대한 파악이 끝난 만큼 비료 적용에 대한 확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누보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의 비료 수출 확대를 통해 K-농업의 우수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