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임산물,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이달의 임산물, 산에서 나는 소고기 '고사리'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5.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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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섬유, 무기질 등 풍부
포만감 커 다이어트 도움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5월 이달의 임산물에는 산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고사리가 선정됐다.

양치식물인 고사리는 높이가 1m까지 자라고, 줄기는 통통하며 아기가 손을 꼭 쥐고 있는 것처럼 말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사리는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육개장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대중적이다. 이 밖에 돼지고기와 함께 장조림으로 만들거나 김치전·녹두전에 넣어 먹기도 한다. 최근에는 고사리와 궁합이 좋은 파와 마늘을 함께 사용해 파스타로 만들기도 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고사리는 식이 섬유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한다. 또 칼륨 성분이 많아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춰준다. 풍부한 식이섬유에 비해 열량이 낮아 쉽게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산림청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해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고자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