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미래 창업농 인큐베이팅 운영
충북생명산업고, 미래 창업농 인큐베이팅 운영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5.1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마트와 업무 협약
학생 실무능력, 판매 촉진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영민)가 청년창업농 육성에 맞춰 농창업동아리 및 졸업생 창업농 지원센터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1인 1창업아이템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창업동아리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 창업농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업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배정받은 스마트팜, 비닐하우스 등에서 개인 또는 팀의 농창업계획서를 실현하게 된다.

농창업동아리는 희망하는 학생을 학과별로 5~6명씩 조를 편성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실습장으로 배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20개 농창업동아리 109명의 학생이 참여해 ▲채소경영과의 용감한 농부들(백자멜론) ▲과수경영과의 Foy you(포도) ▲화훼경영과의 개화롭게(로벨리아) ▲특용원예과의 하이표고(표고버섯) 등 다양한 작물 재배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계획부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홍보물 및 브랜드 제작, 가공을 통한 가치 창출 등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3학년 이가은 학생은 “단순히 1차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생산물을 가공하고 단순히 학교 내에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한 판매를 할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들이 농창업동아리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마트와 보은군 로컬푸드판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실제로 영농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할 계획이며, 아이템과 생산품의 품질을 높이고 실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체들과의 업무 협약 체결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