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군납농협 규모화 본격 착수
농협경제지주, 군납농협 규모화 본격 착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5.23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급식사업 개선 앞장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경남권역 농협을 시작으로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 군납을 위한 군납농협 규모화 사업에 착수했다.

군납농협 규모화 사업은 사업운영 효율화 및 군급식 사업 혁신을 목표로 전국 42개 군납농협을 9개 광역권역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핵심 사업이다. 

농협은 2021년 군납사업 개선안 수립을 시작으로 군납농협 평가제도 시행, 농산물 품질보증점검 추진 및 통합물류 시스템 보완 등 혁신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경남지역 6개 군납농협을 2개 주관농협으로 규모화하고 지난 1일부터 영남농산물물류센터를 물류 거점으로 군부대 납품을 시작했다.

농협은 규모화 사업을 통해 ▲중복행정 통폐합 ▲군납 신규농가 확보 ▲군납 농산물 공급기반 확대 ▲물류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비용절감 등 경영 효율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 농협은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와 장병 선호 식품 선택구매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군급식 사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또 권역별 지역 자원을 고려한 특산물 생산 및 품질개선 연구·개발을 지원해 지역농협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인접지역 군납농협에 공급하는 상생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변화하는 군급식 환경에 대응하고 안정적 군납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2023년을 ‘농협 군급식 사업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군납사업 혁신을 꾀할 것”이라며 “군납농협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확대해 농협 군납사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