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축산물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확대
축평원, 축산물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확대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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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이력정보’ 앱서 ‘간편조회’ 가능
사육농장 ‘카카오 알림톡’ 신고 알림 받는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국민이 축산물의 이력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앱(App) 등 이동통신 관련 기능을 개선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축산물이력제와 관련해 농장식별번호 발급, 사육현황 및 이동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이동통신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이력 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에서 이력번호를 조회하면 사육부터 유통 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이달부터 ‘간편조회’ 기능이 추가돼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매할 때 더욱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앱 초기화면에서 이력번호를 입력해 ‘간편조회’ 기능을 사용할 경우, 소의 품종, 성별, 등급, 사육개월령, 사육농장, 도축장 등 사용자가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면, ‘전체 조회’ 기능을 사용하면 간편조회로 나오는 결과뿐만 아니라 ▲예방 접종 및 질병 검사 정보 ▲도축 검사 결과 ▲포장처리업소 정보 등 자세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목적에 따라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아울러, 이달부터 소·돼지·닭·오리 농장은 가축의 출생·사육현황·이동 등 신고가 필요한 경우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이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고 접수 완료된 신고 결과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 축평원은 문자로만 알림을 진행해왔으나, 알림톡 확장을 통해 정보량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알림톡을 활용하면 약 70%의 비용이 절감되므로 앞으로 더 많은 사육농장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 이력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조회 기능 개선과 신고 편의성 향상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축산유통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