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10.5~7,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 참여할 종자산업 관련 전·후방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다.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2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KOTRA와 협력해 현장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또 종자기업 출품 품종,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유관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은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육모, 육종기술(R&D 포함), 농자재, 농기계 등 종자산업 전·후방기업과 관련 협회 등이며 신청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누리집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전후방 기업 78개사가 참여했으며, 18개국 65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어해 71.2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안호근 원장은 “이번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종자산업의 규모화와 수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재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주제관, 품종전시포, 수출상담회·부대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성공적인 박람회 준비를 하고 있으니 국내 종자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