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일 부산경남우유농협 상임이사
강구일 부산경남우유농협 상임이사
  • 이성구 newsfarm@newsfarm.co.kr
  • 승인 2013.03.1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자조합…경영성과 올리는데 최선 다할 터”
직원이 행복할 때 고객도 행복으로 이어져

지난달 22일 50년 전통의 부산경남우유농협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상임이사에 재선된 강구일(53세) 상임이사.

그는 “올해는 부산우유가 새롭게 시작하는 50년의 원년 한해로 새로운 부산우유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후임자들에게 안정된 부산우유로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조합장이 추구하는 부자조합이 될 수 있도록 경영성과를 올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힌다.

그는 특히 “경영성과는 행복한 고객, 행복한 조합원, 행복한 직원으로 연계돼 행복한 직원이 더 높은 성과를 창출 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이치”라면서 “직원이 행복할 때 고객도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고 바로 이것이 사업수익의 진정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인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2 정도를 회사에서 보내는 만큼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행복하다면 그 만큼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강 상임이사는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결국, 일터에서의 행복은 상당부분 직속상사에 의해 결정 된다”고 말했다.

백색우유 한계…끊임없는 연구개발

그는 또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다른 마인드의 경영관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우유가 새로운 제품 개발에 다각도로 연구해 시제품을 발매하는 등 백색우유로만 처신하기에는 한계점에 이르러 끈임 없는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구일 상임이사는 지난 1983년 11월 부산우유와 인연을 가진 후 양산지도소장, 낙농지원팀장, 총무팀장, 고객서비스팀장과 지도부장, 지도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한 요직을 두루 거친 협동조합 전문경영인으포 평가받고 있다.

특히 25여년을 농협업무에 종사해 왔으며 2008년 상임이사 직무대행 겸직근무 1년을 거친후 2009년 2월 정기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첫 승인을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 상임이사는 경남 사천이 고향으로 부인 송명숙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로는 건강을 겸한 운동을 즐기며 평소 경영철학으로 ‘현재에 충실하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