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축협, '도농상생기금' 3493억원 지원
도시 농·축협, '도농상생기금' 3493억원 지원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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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농·축협 경제사업 손실 보전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 '2023년 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의결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 신상철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여섯 번째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협 제공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전국 도시 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 3493억원을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농상생기금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지역 농·축협이 신용사업 수익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기금이다. 이번에는 기존 지원된 3368억원을 포함해 6861억원이 농촌지역 농·축협에 무이자로 지원될 예정이다.

농촌지역 농·축협은 이 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재해 등에 따른 경제사업의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상철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남세종농협 조합장)은 “도농간 균형발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도시와 농촌 농·축협 간의 상생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기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