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 전통주 육성한다
경남 대표 전통주 육성한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6.13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전문가 간담회 개최
지역 전통주 발굴 한목소리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경남도가 대표 전통주 육성에 속도를 낸다. 지난 5일에는 전통주 생산자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전통주 발굴·육성·홍보 등 전통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남전통주진흥협회장, 식품명인, 전통주 생산업체 등 전통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도는 현재 도내 전통주 제조면허를 발급받은 업체는 50개소임에 반해 지역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통주 육성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올해부터 지역 전통주 품평회 개최를 통해 경남의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하고, 전통주 제조·가공시설 및 설비 지원과 양조장 환경개선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전통주를 중점 육성·발굴할 계획이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전통주 선정, 기념일 전통주 소비캠페인 실시, 경남 농특산물 박람회 전통주홍보관 운영,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및 유통플랫폼 전시 판매, 도 공식행사 건배주 활용 등 전통주에 대한 소비 촉진과 판로확보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농기원과 협업해 경남 대표술 품질고급화 및 소비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분야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 전통주에 대한 전통성 및 대표성을 부각하고 전통주 산업 발전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