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경북연합회, 자조금 거출‧소비 홍보 강화
쌀전업농경북연합회, 자조금 거출‧소비 홍보 강화
  • 장대선 dsjang@newsfarm.co.kr
  • 승인 2013.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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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우 회장 “쌀산업 경쟁력 확보…경북이 앞장”
정기이사회 ‘성료’

(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회장 이법우)는 지난 11일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회의실에서 한동수 청송군수, 이명준 농어촌공사 청송‧영영지사장 등 관련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쌀전업농 지도자 교육 ▲쌀자조금 거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홍보행사 등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고 시군 분담금 납부, 시군농산물 명예감시 교육 및 캠페인 등과 관련해 토의를 가졌다.

특히 쌀자조금 거출과 관련해 쌀 소비촉진 등 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자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시군 쌀전업농연합회별로 소속 회원의 10%을 단체 납부키로 의결하고 상반기 중에 쌀자조금위원회에 납부키로 의결했다.

쌀전업농 지도자 교육은 우수 쌀전업농 인력 양성과 농촌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5일 쌀농업경영 CEO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새만금방조제 등을 견학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키로 했다.

또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보행사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쌀에 대한 의식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법우 회장은 이날 “쌀자조금은 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제도”라면서 “시군별로 쌀자조금 거출을 독려하고 적극 참여함으로써 경북도기 앞장서 쌀자조금 거출에 나설 줄 것과 쌀 소비촉진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쌀은 우리의 주식으로 쌀산업을 지키는 쌀전업농은 생명산업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면서 “국내외적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쌀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쌀전업농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준 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장은 “쌀전업농과 함께 발전하는 공사가 될 것”이라면서 “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송‧영양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의원 등 감사패 전달

쌀전업농경북연합회는 이날 이사회 회의에 앞서 쌀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재원 의원(새누리당 군위·의성·청송)과 이태영 농어촌공사 청송‧영영지사 차장, 청송군과 영양군 친환경농업과 등 기관 및 단체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연합회는 특히 김재원 의원에게는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쌀직불금 신청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쌀소득등의보전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쌀직불금 수령절차는 지난 2007년 고위 공직자 소유의 농지에 대해 실경작자가 아닌 농지소유자에게 부당 지급된 사례가 적발된 이후, 부당수령을 방지하기 위해 직불금 신청 및 확인절차를 강화해 시행해 왔다.

그러나 매년 쌀직불금을 신청하면서 경작사실확인서는 물론이고 농협을 방문해 전년도 또는 당해 연도의 농업자재 거래내역을 첨부하는 등 번거롭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로 쌀직불금 신청절자 간소화 됨으로써 올해부터는 경작면적이나 자격요건 등의 변화가 없는 기존 직불금 수령 농업인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재원 의원은 감사패를 받고 “훈장보다 농민들로부터 받는 감사패가 훨씬 자랑스럽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