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꿀벌 질병 병성감정 담당자 교육 실시
전국 꿀벌 질병 병성감정 담당자 교육 실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6.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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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교육‧실습 통한 현장 이해도 제고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이명헌)가 꿀벌질병 진단능력 제고를 통한 양봉 현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당자 교육에 나섰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시도 방역기관, 민간 병성감정 업무 담당자 등 44명을 대상으로 ‘꿀벌질병 병성감정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꿀벌질병 실험실 진단 ▲꿀벌응애 진단‧응애구제제 내성 검사 ▲꿀벌 농약검사법‧결과 ▲꿀벌생태‧봉군관리 ▲꿀벌질병 현장 진단‧처방 ▲응애 모니터링 방법‧임상증상 확인 요령 등을 다뤄 전국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해 월동기부터 발생하고 있는 꿀벌 대량 소실의 주요 원인인 꿀벌 응애의 진단과 구제제 내성 확인, 방역요령 등 현장을 중심으로 진단과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특히 현장 응애 모니터링, 임상 증상 확인 및 병성감정 시료 채취를 위한 실습교육이 포함돼 담당자들의 꿀벌질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꿀벌질병 병성감정 담당자 교육을 통해 시도 및 민간 꿀벌질병 병성감정 담당자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검역본부와 전국 시도 방역기관 및 민간 병성감정 기관 간의 진단법을 표준화해 진단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