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창고 현대화 2025년까지 770억 투입“
"농협 쌀창고 현대화 2025년까지 770억 투입“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6.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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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동 중 77%가 30년 넘어
최준식 의원, 국감 지적사항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협 쌀창고의 저온창고 신축 및 전환과 노후창고 개보수 등 현대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7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쌀창고 노후율이 심각해 신축, 개보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쌀창고의 개보수를 통해 노후율을 개선하고 저온창고를 대폭 확충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실제 농협중앙회가 지난 6월 14일 최춘식 의원에게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농협 쌀창고 2425동 중 77%인 1876동이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창고로 밝혀졌다. 저온창고는 전체(2425동)의 6%인 151동에 불과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올해 250억원, 2024년 260억원, 2025년 260억원 등 3년간 총 770억원을 투입해 509동을 저온창고로 신축 또는 전환하는 동시에 718동의 노후창고를 개보수하겠다고 최춘식 의원에게 보고했다.

최춘식 의원은 “벼는 외부 온도 및 습도 변화에 민감해 수확 후 저온 보관 관리가 필수”라며 “콜드체인 공급과 창고 현대화를 통해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농협 쌀의 품질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