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생산자·시민사회단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한뜻"
화훼생산자·시민사회단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한뜻"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6.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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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 체결
연구사업·대국민 홍보 등 추진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훼 생산자 및 시민단체가 힘을 합친다.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사장 전인수)와 (사)전국공원묘원협회(회장 유재승),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13일 자조금협의회 사무실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과 건강한 녹색환경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단체는 조화 근절을 위해 ▲전국적인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 진행 ▲관련 연구사업 진행 ▲시민사회환경단체와 업무 협조 체계 구축 ▲민‧관‧학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 연대사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조화 근절을 위해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동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실무사업으로 ▲전국 주요 공원묘원과 관련된 자치단체와 조화 근절 협약 체결 ▲정부 부처와 관련 문제 협의 및 국공립 공원묘원 조화 근절을 위한 간담회 ▲2023년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 제기를 위해 국회의원실과 협의 ▲조화 근절 캠페인 동영상 및 홍보 포스터 등 제작 ▲전국 공원묘원에 조화 근절과 환경 보호 현수막 게재 ▲9월 추석 맞아 공원묘원에서 조화 근절 및 생화 헌화 홍보 캠페인 진행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조화 근절과 관련된 조항의 제정 및 개정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윤식 회장은 “조화로 인해 연간 1557톤 쓰레기가 발생하고, 1638톤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조화에서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이 검출되는 등 인체와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