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참여 농가 모집이 접수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한우자조금은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 참여에 신청한 농가가 몰리면서 애초 이번 달 말까지 받기로 했던 신청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마다 한우자조금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한우농가가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료를 채취 후 검증된 인증기관을 통해 명시된 성분 등록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평가한다. 또 성분 함량 및 분석 결과의 차이를 파악해 성분 미달에 의한 농가 피해를 방지하는 등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은 사료에 대한 농가들의 신뢰도 증가 및 생산성이 향상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우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배합사료, TMR, TMF, 자가배합사료 등 한우용 사료를 사용하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접수했다. 사업 참여에 선정된 농가로부터 일반성분(조단백,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수분, 칼슘, 인, NDF, ADF)과 아미노산(stalbe계열, 황 함유계열 등) 중 원하는 성분을 선택하도록 해 사료성분 분석조사를 실시한다는 예정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농가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신청량이 초과돼 모집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며 “신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한우농가 피해 방지와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