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톤 정부 인수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톤 정부 인수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7.0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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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쌀값 안정 위해
전량 정부 양곡창고 이관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 후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톤 전량을 정부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가 편의를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건조되지 않은 수확 상태 그대로인 산물벼로 매입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건조해 보관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RPC 등에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2년산 쌀 수급상황과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 등을 감안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보관 중인 산물벼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였다. 산물벼 인수는 정부 양곡창고 운영 상황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산물벼 전량 인수 결정에 앞서 민간 RPC 등의 원활한 원료곡 확보를 위해 6월부터 온라인 ‘조곡중개센터(농협양곡)’를 통한 산지유통업체 간 조곡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곡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중앙회(양곡사업부)를 통해 중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