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약용작물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충북농기원, 약용작물 산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7.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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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작목 산업화 전략 세워야
6차산업화‧장기적 맞춤형 지원 필요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달 27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충북 약용작물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꽃임 충청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시군센터 및 충북 도내 약용작물 작목반 회원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약초산업의 현안 및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3건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문경시의 오미자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례, 약용작물에 대한 학계 및 산업체의 동향, 유망작목 발굴 현황 및 육성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경청하며 충북 약용작물 산업의 현안 및 발전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질의 및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약용작물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꽃임 의원은 “농촌 주민 공동체가 중심이 돼 약용작물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며 농촌융복합 산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영호 인삼특작부 약용작물과장은 6차산업의 단계적 추진을 강조하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맞춤형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 ‘충북 약초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해 산학연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충북 약용작물 농가의 경쟁력 확보 및 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