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직접 가락시장 유통 안전 점검한다
서울시민이 직접 가락시장 유통 안전 점검한다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7.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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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 활동 펼쳐
수산물 방사능 측정, 청과물 안전성 검사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달 14일 가락시장 농수산물 유통안전을 위한 ‘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는 최근 농수산물 유통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가락시장 농수산물 유통안전을 서울시민과 함께하고자 서울 시내 25개 구별(區別)로 공개 모집해 25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날 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는 수산물 방사능검사, 농산물 원산지 홍보, 농산물 등급표준화 검사 참관, 안전성검사용 시료 채취 및 안전성검사 등 직접 참여로 가락시장 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농수산물 안전을 위한 활동을 깐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감시하는 역할로 직접 확인·점검할 수 있었다.

가락몰에서는 간이 방사능검사기기를 이용해 수산물 방사능을 직접 측정, 가락몰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이 안전함을 확인했다.

또한, 청과중도매인에게 청과물 원산지 홍보 전단을 전달하면서 경매사가 직접 시행하는 등급표준화 검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며, 안전성검사용 시료를 현장에서 직접 채취 후 공사 안전성검사실에서 시료를 분쇄하는 등 잔류농약검사에 직접 참여했다.

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는 직접 눈으로 보면서 안전성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도매시장에 유통되는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믿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또한 서울시와 공사에서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지원책과 다양한 역할 및 기능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대시민 홍보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9월과 10월에도 농수산물 유통안전 지킴이 활동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우리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도매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