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여름철 재해 예방·지원책 논의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여름철 재해 예방·지원책 논의
  • 김흥중 기자 funkim92@newsfarm.co.kr
  • 승인 2023.07.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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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재해 대응체계 점검
재해복구 방안 마련 총력

(한국농업신문=김흥중 기자) 농협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집중호우·태풍 등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한 사전예방 및 재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 범농협재해대책위원회 부서장위원 등 20여명은 여름철 재해에 따른 사업부문별 조치사항 및 향후계획과 농업재해 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체계적인 복구지원을 위해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한다.

향후 집중호우 등 피해발생 시 ▲피해농가 영농지원(무이자재해자금, 병해충 약제지원, 피해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 ▲금융 지원(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금리 우대 및 이자납입 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등) ▲생활안정 지원(피해농가 주거시설 복구, 취약농가 인력지원, 범농협 일손돕기 실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기후변화 및 엘니뇨 발달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및 태풍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농협은 농작물 및 시설물 안전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전파를 강화하면서 사전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식 부회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한파, 냉해 및 우박피해 등 잦은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인의 시름과 상실감이 크다”며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을 통해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협차원의 실효성 있는 재해복구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