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3기 공식 출범…농민단체장 등 위원 22명 위촉
농특위 3기 공식 출범…농민단체장 등 위원 22명 위촉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7.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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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 정책 국민인식 조사 발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 등 안건 의결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지난 6일 제 3기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농특위는 17차 본회의에 앞서 제3기 농어업위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농어업위 민간위원 22명을 신규 위촉한 바 있다.

제3기 위촉위원은 농수산업, 농어촌 환경, 산림, 농식품, 청년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농어업인단체의 대표 10명과 학계 및 전문가 12명의 위촉위원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2년 동안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 발전, 공익 기능 실현, 복지 증진, 환경 보전 및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등 농어업과 농어촌 관련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대통령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장태평 위원장은 “제3기 위원회는 우리 농어업․농어촌에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와 인력부족, 생산비 증가 등에 대한 해결방안과 농식품 수출 증대 등 농어업이 나아갈 혁신 방향을 찾기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농어업인과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더욱 활발히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7차 본회의 안건 논의에 앞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은 농특위 사무국에서 지난 상반기에 정책연구로 수행한 농어업‧농어촌 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농림어가 소득 안정화 방안 등 농어업위가 향후 중점적으로 논의 해야할 과제를 제안했다.

한편, 장태평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4명과 위촉위원 18명 등 모두 2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 방안 ▲기후경제,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계획제도 개선안 ▲후쿠시마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결의문등 4건의 안건이 심의, 의결했다.

다음은 제3기 농특위 위원 명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이학구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정연훈 한국수산회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서인호 청년농업인연합회장 ▲박다정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 회장 ▲김민경 건국대 식품유통학과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학과 교수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 ▲김태호 전남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장 ▲김한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우수영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이기원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 ▲장판식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학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