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보급 확대, 김제 쌀전업농 나선다
가루쌀 보급 확대, 김제 쌀전업농 나선다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23.07.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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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장, 가루쌀 이앙

(한국농업신문= 기자)쌀 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수급 불안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기존 수도작 농가를 대상으로 권장하고 있는 가루쌀 재배 사업에 많은 농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전북 김제에선 가루쌀 이앙이 진행됐다.

이번 가루쌀 이앙은 최기영 (사)한국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장의 논에서 진행한 것으로 면적 2ha에 달하며, 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원들이 함께해 가루쌀 성공 재배를 기원했다.

최기영 회장은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와 더불어 과잉 생산으로 인해 쌀 재배 농가의 농가 수익이 낮아지며 농가 경영 악화에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루쌀 재배를 통해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할 수 있다면 어려워진 쌀 재배 농가의 숨통을 어느 정도 트이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루쌀 재배의 필요성을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가루쌀 재배가 지속적으로 보급 확대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지속적 정책이 뒷받침되고 생산자인 우리 쌀전업농이 적극 참여한다면 쌀 수급 불안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