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 첫 ‘도시양봉’ 조성
세종시 공공기관 첫 ‘도시양봉’ 조성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7.17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꿀벌 생태계 회복 및 벌꿀 체험
벌꿀 사회적 환원 등 ESG 선도

(한국농업신문= 김은진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후변화 및 전염병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꿀벌의 생태계 회복 및 사회환원·주민소통을 목적으로 세종시 본부 내 옥상에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7군(5평), 20만수 규모로 본부 옥상에 조성하여 연간 100kg 이상의 벌꿀 수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꿀벌 사육 및 사양관리 → 벌꿀 채밀 → 사회적 환원 및 주민소통의 체계로 연중 운영하고, 벌꿀 체험행사, 양로원·저소득층 부산물 기부, 주민과 함께하는 일일카페도 개최하여 ESG 경영의 선도 기관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도시양봉에서 채밀된 벌꿀은 안전성 품질검사(보건환경연구원), 벌꿀등급판정 의뢰하여 신뢰성 있는 벌꿀 수확을 목표로 한다. 제3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에 따라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보전, 기업과 농업·농촌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민·관·공이 힘을 합쳐 도시농업의 가치확산 및 인식을 제고 할 계획이다.

위성환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복합적 위기, 코로나와 전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관이 지혜롭게 환경과 사회적 환원, 협력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더욱 앞장서며, 세종시 공공기관 최초로 도시양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타 기관에도 확산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 감소 현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