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 현장 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농진청, 농업 현장 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7.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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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응급 복구 현황 파악
침수지 복구‧병해충 협업 방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4일 농진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 대응 태세 점검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출처=농진청)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4일 농진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호우 대응 태세 점검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출처=농진청)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충청권, 강원 남부 내륙·산지,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가 집중되는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우 대처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휴대전화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전파하며 안전 정보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중앙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와 관련해 조재호 청장은 14일 오후, 본청·소속기관과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각 지역의 대응 상황과 부문별 조치계획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소속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장에게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현장에서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고령 농업인을 중심으로 야외 농작업 자제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접근 금지 등 안전 예방 수칙을 재차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뒤 침수된 재배지의 농작물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기술지원단 파견과 작물별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 방제 등 호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 체제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