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임박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임박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7.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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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8일 개최 앞두고 준비 만전
200여 축산기업 참여 확정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오는 9월 6~8일(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관단체를 비롯한 6개 단체(양계, 한우, 낙농육우, 한돈, 오리, 기자재)들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축산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전체 6개 단체가 주최하며 국내 전 축종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축산전문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규모 면에서는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지만, 국내 축산업의 성장만큼 박람회 또한 매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KISTOCK 조직위원회는 코로나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위축됐던 축산업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기준 175개 업체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유치 목표(700개) 대비 570개 부스가 참가해 81%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8개국(네덜란드, 독일, 미국, 베트남,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튀르키예)에서 22개 업체가 34개 부스 규모로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중국의 참여가 눈에 띈다.

조직위는 올해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열리는 전시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처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국의 관람객들이 온라인에서 참가업체들의 전시제품 정보를 ‘디지털 쇼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 현장 Live’를 통해 부스 탐방 인터뷰 영상 등을 현장에서 촬영해 이튿날 업로드하는 형태로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조직위는 KISTOCK가 다시 한번 ‘국제전시회’ 자격 인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위탁 수행기관인 전시산업진흥회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해 주는 자격으로 전시회 위상 제고는 물론 참가업체들의 참가지원과도 관계가 있다. 

조직위는 이를 기반으로 차기 박람회 때는 한 단계 위의 ‘유망전시회’를 도전해 실질적인 개최지원은 물론 KISTOCK에 대한 대내외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