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한돈농가들이 한돈페스타를 통해 ‘사람‧돼지‧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이라는 비전을 선포해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가 협회 태동 50주년‧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17일 ‘한돈페스타’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선포하는 자리로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및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해 김삼주 축산단체협의회장,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7개 소비자단체장, 한돈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한돈산업에 보내주신 애정과 관심은 물론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돈농가 덕분에 오늘날까지 우리 돼지 ‘한돈’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오늘의 ESG 비전 선포를 통해 소비자, 한돈농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으로 만들어가겠으며, 한돈페스타를 찾아주신 소비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로 “경제와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한돈은 한국의 역사고 경제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한돈도 가축전염병에서 청정의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사료자급률을 높여나가 한돈의 잘못된 종지부를 끊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돈자조금은 대한민국 농수축산분야 최초의 의무자조금으로서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 선포에 이어 전국의 한돈농가를 대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국민 여러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수해 복구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한돈산업 발전에 쏟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한돈 대상 시상식, ESG 사회공헌 기부 전달식 및 가수 장윤정씨의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또 3년 연속 한돈자조금을 대표하고 있는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는 기념식 종료 후, 주요 내빈들과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돈 볼카츠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돈페스타 행사 양일간 ‘한돈 삼겹살(1kg)’을 파격적인 특별 할인가로 1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대국민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는 그동안 한돈을 사랑해준 국민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농가들이 스스로 거출한 자조금으로 할인을 대폭 지원하고 일부 할인은 판매사에서 부담해 원가 이하인 kg당 1만원 판매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