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가축질병진단 정도관리 실시
검역본부, 가축질병진단 정도관리 실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8.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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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기술 표준화‧검사능력 향상 목표
지난해 비교 정확도 유사‧분산도 하락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가축질병 진단기술 표준화와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전국 가축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의 시도 지자체 진단기관 46개소와 민간진단기관 12개소 총 58개 기관을 대상으로 브루셀라병(2종)·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뉴캣슬병(2종)·가금티푸스·병리진단 등 총 7개 검사항목으로 실시됐다.

올해 정도관리 결과, 전년도에 비해 정확도는 98.4%에서 98.5%로 비슷했고 분산도는 3.8에서 2.9로 낮아져 표준화율은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대비 적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이 증가해 검역본부는 병성감정기관의 진단 시 착오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 병성감정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축산 현장의 질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질병진단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다 효율적인 정도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보완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