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토종닭협회, 폭우피해 축사 방문
나눔축산운동본부·토종닭협회, 폭우피해 축사 방문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8.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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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피해 농가에 5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김삼주)와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달 25일 충북 괴산군 소재 청천면 소재 다목적광장에 방문해 폭우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폭우피해 농가 긴급 구호 물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정진 회장과 토종닭협회 임직원, 김종욱 국회해병대전우회 사무총장, 송인헌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올여름 발생한 집중 폭우로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청전면, 칠성면, 괴산읍, 감물면, 불정면) 축사 침수 및 가축 폐사 등 피해가 심각한 농가에 평양옥 토종닭곰탕 500인분, 하림집밥 500인분을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는 이영수 새미준 사랑 봉사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수해 피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장면 나눔 봉사와 생활위생물품(1000명분)을 전달했다.

이에 송인헌 군수는 “더운 여름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 좋은 토종닭곰탕과 우리 쌀로 만든 하림집밥 등 건강식품을 지원해 주시기 위해 멀리 서울에서 우리 군을 찾아주신 토종닭협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안병우 대표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나눔축산운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진 회장은 “한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심신 회복을 위해 평양옥 토종닭곰탕과 하림집밥을 준비했다”며 “수마가 할퀴고 간 집중호우로 인해 괴산군에서 사육 중인 토종닭 농가가 4곳이 침수 및 산사태 피해로 복구 중이다. 괴산군에서 적극적으로 토종닭 피해농가를 위해 물심양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문정진 회장은 이날 김영준 차장과 함께 괴산군 내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고 정부 및 여야 국회와 함께 토종닭농가 피해 복구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