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즐겁게 소비하는 ‘쌀’…9회 쌀의 날 개최
쉽고 즐겁게 소비하는 ‘쌀’…9회 쌀의 날 개최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8.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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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쌀‧벼 종자 전시관 운영
우리쌀 홍보 콘서트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8월 18일 ‘쌀의날’을 맞이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행사가 열린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는 오는 18일 쌀의날 인지도를 높이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 십, 팔(八, 十, 八)로 풀어,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88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8월 18일로 지정했으며,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브랜드쌀과 벼 종자 전시관을 운영한다. 우리 살 품종별 특성을 요약한 홍보물과 우리 국민이 주로 먹는 쌀 품종에 대한 안내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각기 다른 쌀로 지은 밥을 먹어복 품종을 맞추는 ‘도전 쌀믈리에’ 이벤트도 연다.

농협중앙회는 쉽고 즐겁게 소비하는 쌀을 주제로 쌀 소비에 대한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맘껏 즐겨밥 우리쌀 콘서트’를 개최해 우리쌀의 우수성과 우리쌀로 만든 쌀가공식품 홍보에 나선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쌀의날 기념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아침밥의 영양학적 가치 분석 및 소비자 인식 제고방안(박영희 농업과학원 연구관) ▲글루텐프리 쌀가공식품을 활용한 쌀 소비 확대방안(최영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실장) ▲편의점 업계가 바라보는 쌀가공식품 소비 확대방안(양호승 GS리테일 팀장)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정책방안(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은만 회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이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용준 농협 양곡사업부 부장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쉽게 쌀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