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하반기 대학 장학생 2000명 선발
농식품 분야 하반기 대학 장학생 2000명 선발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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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농 등 69억5000만원 지원
농어촌희망재단, 선발결과 발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은 농림축산식품 및 수산 분야 인재 양성과 농·어업인의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2학기 대학장학생 선발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2023년 하반기 장학금 지원규모는 청년창업농 690명, 농식품인재 550명, 농업인자녀 734명, 수산후계 16명 등 총 1990명이며 금액으로는 69억5000만원이다.

올해 하반기 선발된 장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창업농육성, 농식품인재, 농업인자녀 장학금과 해양수산부의 수산후계 장학금이 지원되며, 선발공고를 거쳐 지난달 접수 마감 결과 4453명이 신청하여 평균 2.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대학교의 확인·추천과 희망재단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한 장학생은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학금은 학생 소속 대학교를 통해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에게는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금 250만 원을 지원하게 되며, 장학생들이 졸업 후 영농 창업(시설원예, 축산, ICT융복합 농산업 등) 또는 농식품산업분야 취·창업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농현장 실습교육, 농림축산식품산업 취·창업 컨설팅, 취·창업 성공사례 발굴·전파, 기술·자금·교육지원 정보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 신규선발자는 내달 16일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사전교육(OT/5시간)을 시작으로 영농창업 분야(경종, 시설채소, 과수, 특작, 스마트팜 등)와 농식품산업 분야에 대한 지정교육(8~20시간)을 통해 농식품산업분야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학수 이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진출에 뜻을 둔 청년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며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