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다가와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 다가와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8.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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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210개 업체, 660개 참여
세미나‧시식행사 등 프로그램 진행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KISTOCK 2023, 위원장 오세진)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EXCO에서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 아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박람회는 지난 1991년 양계박람회에서 시작해 1999년 이후 생산자단체가 추가돼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2023년 열두 번째 개최는 대한양계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KISTOCK 2023’은 명실공이 국내 최대의 축산 전문 전시회로서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이 함께 위기 극복은 물론 소비자 신뢰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목적을 두고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농장경영 등 축산업 전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 방역이 모두 해제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위축됐던 축산업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기준 208개 업체 660개 업체가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약 700여 부스가 배치되는 실내 전시장은 배치가 완료된 상태로 뒤늦게 신청하는 경우 대기를 해야 하며, 야외 시연장은 아직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니 아직 참가를 확정 짓지 못한 업체에서는 주목할 만하다. 

박람회 개회식은 첫째 날 서관 로비에 있는 공식행사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때는 우수축산인으로 선정된 축산인 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5점)과 공동주최단체장상(5점)과 대구광역시장상과 경상북도지사상(각 1점)이 수여된다.

폐회식은 셋째 날에는 전시 기간에 진행되는 예선과 본섬심사를 통해 우수 전시업체 국무총리상(2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3점) 등 총 13점이 수여된다. 

디지털 쇼룸에서 온라인 전시를 하고 ‘전시 현장 Live’를 통해 부스 탐방 인터뷰 영상 등을 현장에서 촬영한다. 또 KISTOCK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사전과 현장 등록을 통해 팔찌를 발급받고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Q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관람객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와 ‘참가업체 대상 성과조사’를 통해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축산과 관련된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전문기업관’ 등의 특성화 부스는 물론 ‘곤충산업관’과 같은 이색 전시가 함께 운영돼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KISTOCK 2023’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돈인 세미나(1일차, 대한한돈협회), 양계인대회(2일차, 양계협회) 외에도 한국축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2일차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사료기업이 다양한 전문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계란요리 경연대회(1일차)와 곤충의 날 기념식(2일차)과 같은 축산 관련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더불어 FAO한국협회와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원’ 방문이 계획돼 있다. 조직위는 해외 진출‧거래선 확대에 좋은 기회로 여겨져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축산 관람객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간이 건강검진과 안마 휴게존, 퍼팅 시뮬레이션, 캐리커처,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야외에서 다양한 축종의 시식행사는 물론 대구, 경북 지역 브랜드가 참여하는 축산물 할인판매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방문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오세진 위원장은 “자칫 축산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축산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내일의 축산으로 만들어 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