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청년창업, 공공데이터가 이끈다
농식품 청년창업, 공공데이터가 이끈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08.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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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빅데이터 창업경진대회 개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94점이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은 팜커넥트팀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상했다. 농업플랫폼은 농업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농장 내·외부 기상정보를 1분 단위로 생성·제공하고, 미래 48시간 예측을 위해 딥러닝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국 1800개의 스마트팜 농가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분석에 필요한 수천만건의 데이터 조합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농가 맞춤형 AI 예측 솔루션 및 농가용 스마트 데이터분석 플랫폼 개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악취멈춰!!팀의 농·축산 폐기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개선 솔루션과 노지팜팀의 노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가 각각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악취멈춰!!는 축사내 온·습도, 분뇨 발생량을 예측해 깔개 교체 시점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악취저감솔루션을 활용하여 암모니아 발생량을 관리하고 깔개 수요량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공의란팀의 스파이에그(SpyEgg), 쇼푸팀의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사진 푸드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조정임 씨의 병해충 매니저가 각각 최우수상(농진청장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시상식에 이어 간담회를 열어 후속 지원을 위한 수상자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수상팀(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공공데이터 제공, 전문가 조언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원습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수요자의 관점에서 공공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품질관리 등을 통해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