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갈색무늬병·노균병 '주의보'···적기 방제 필요, 경농 ‘푸르겐·삼진왕’ 추천
포도, 갈색무늬병·노균병 '주의보'···적기 방제 필요, 경농 ‘푸르겐·삼진왕’ 추천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08.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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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박현욱 기자)

8월에 가장 수확이 활발한 과수 포도에서 발생하는 갈색무늬병에 대한 우려가 높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주요 산지에서 갈색무늬병을 조사한 결과 7월 0.1%, 8월 6.2%, 9월에는 9.6%까지 갈색무늬병 발생이 증가해서다. 또한 노균병도 거봉의 경우, 8월 3.2%, 9월에는 4.7%까지 발생이 늘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 경농은 포도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에 사용이 등록돼 많은 농업인이 사용하고 있는 ‘푸르겐’과 ‘삼진왕’을 추천해 주목된다.

갈색무늬병은 과실의 당도를 최대 20%까지 떨어뜨린다고 알려질 만큼 상품성과 매우 직결되는 병해다. 더욱이 월동과 이듬해 착과 및 결과지 생장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주로 비로 인해 형성된 분생포자가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마 직후인 8~9월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노균병도 주로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한다. 분생포자가 비산해 잎, 줄기 등에 도달한 후 발아해 감염시키는 특징을 가지며 어린 과실에 발병하면 과실 표면에 백색의 곰팡이를 형성하고, 과실이 직경 2cm 이상이 되면 회백색 또는 담황갈색으로 변해 일소 증상을 나타낸다. 병반은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불에 덴 것같이 마른다. 포도송이에 감염되면 열매가 꼭지로부터 쉽게 떨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전염은 더욱 왕성해지는 특성을 갖는다.

경농의 르겐 수화제는 포도의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모두에 등록돼있다. 트리아졸계의 침투이행성 살균제로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좋고 살균범위가 넓다. 약제 처리 후 작물체 내로 신속히 흡수 및 이행되며 내우성이 강하고 약효가 오랜기간 지속된다. 

삼진왕 미탁제는 포도의 갈색무늬병, 탄저병, 흰얼룩병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포도뿐 아니라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등 4대 사과 병해에도 모두 예방 및 치료효과가 우수하다. 적용작물 및 병해의 범위가 넓어 동시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침투이행성과 내우성도 강력하다. 미탁제 제형으로 기존의 유제와 수화제에 비해 약흔과 냄새, 약제의 부착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