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하는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 ‘축포’
“비상하는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 ‘축포’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08.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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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 성료
이경재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경재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농업신문=특별취재팀)

(사)한국쌀전업농 회원들의 단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9회 한국쌀전업농경기도 회원대회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김포 로그밸리 청소년 수련원에서 쌀전업농, 정관계 인사와 소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회원대회는 김포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한국쌀전업농 행사로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경기도 쌀산업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랑의 쌀 전달식, 애기봉 안보관광, 농지세금 영농교육,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의 타작물 재배 등 시책교육, 회원 장기자랑 및 경품행사, 시군대항 족구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했다는 평가다.

이경재 회장은 대회사에서 “매년 쌀 소비가 줄고 공급 과잉이 반복돼 쌀 생산 농가의 수익이 하락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더불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이상기후가 심화되고 있어 쌀전업농을 비롯한 전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이같은 환경에서도 우리 쌀 농업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다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농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응태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 회원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국민의 식량창고를 지키는 전문 농업인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재정립해 농어촌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펼쳐나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문무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산업은 식량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의 기간산업인만큼 경기도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쌀의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국내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고민하겠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농업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