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민주당이 쌀 및 주요농산물 가격 보장, 농업 직불제 예산 확대 등을 주요 농정과제로 정하고 2023 정기국회에서 입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농해수위 야당 의원 공동주최로 농민단체 대표자 초청 2023 정기국회 주요 농정과제 간담회가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부터 개최해온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이원택)와 농민단체 간담회에서 제안했던 각종 농정과제에 대해 최종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병훈 위원장, 어기구 간사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농민의 길 등 연대조직 소속 32개 단체의 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농민단체가 제안한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정기국회 35대 과제를 선정하고 국정감사, 법안심사, 예산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원실별 역할분담을 통해 제도 및 정책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과제로는 ▲쌀 및 주요농산물 가격보장제 ▲한우산업전환법 ▲농사용 전기요금 및 유류비지원법 등 14대 입법과제 ▲농업직불제 및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확대 ▲사료비부담완화 ▲여성농업인특수건강검진 등 8대 예산과제와, ▲TRQ증량남용중단 ▲청년농 육성 ▲꿀벌폐사 지원 확대 ▲AI살처분 실질보상대책 마련 등 13대 정책과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