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축산박람회, 국내 축산 기술 전시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국내 축산 기술 전시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09.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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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 주제
지속 가능한 축산…악취저감 특별관 마련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막식에 축산업계 관계자들과 정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정보 교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대한양계협회와 2023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0개국 250여개 업체, 700여개 부스 규모로 이뤄졌다.

부대행사로는 축산관련 학술행사‧세미나, 악취저감‧곤충산업 특별관, 축산인 대상 이벤트, 소비자 행사 등이 이뤄졌다.

6일 열린 개막식에선 축산업계 관계자들과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우수 축산인을 위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최우수상으로 축종별 ▲이완순 푸름농장 대표(한우) ▲현연수 연수목장 대표(낙농) ▲이성수 중앙농장 대표(한돈) ▲이재신 배은농장 대표(양계) ▲최순철 범천농장 대표(오리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과 특별상 시상도 이어졌다.

오세진 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양계협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축산 전시회로 축산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전시회 인증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기를 준비하며 코로나 이후 야심 차게 준비한 박람회”라고 밝혔다.

박수진 실장은 “축산은 농산업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축산업에는 수급 안정, 생산비 절감, 지속 가능한 산업 전환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산업이 많은 상황이다. 이번 박람회가 축산이 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악취저감 특별관에 축산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