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도전하세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도전하세요
  • 백선미 기자 lunainfall@newsfarm.co.kr
  • 승인 2023.09.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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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국무총리상, 46농가 선발
7대 과종 품종제한 없어

(한국농업신문= 백선미 기자) 다양한 과종·품종의 우수한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선발하는 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대상 수상자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대상 수상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과일 소비를 확대하고 수입 과일과 경쟁 가능한 생산·소비기반을 조성 유도하기 위해 ‘2023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 심사, 외관 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해 엄격하게 심사・평가한다.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00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해 각 기관 단체 상장 및 총상금 63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상 과일은 2023년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오는 11월 24~26일, 일산 킨텍스) 개막식에서 시상하고 ‘대표 과일관’에 전시한다.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관련 기관·단체 알림 및 기사 배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상 결과 알린다. 2024년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도 할 계획이다.

본 대회는 2011년에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했다. 2012년에는 포도, 복숭아, 밤, 호두, 떫은감, 20014년에는 대추, 2016년에는 참다래, 2019년에는 품종 다양화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사과·배를 중심으로 국내 육성 신품종을 추가·확대했다.

2022년에는 7대 과종의 품종 제한을 폐지해 농가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수 농가는 품목별 신청 시기(1차: ~ 9.1, 2차: ~ 10.10.)까지 농식품부(원예경영과)에 제출될 수 있도록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산물의무자조금 단체가 결성된 품목의 경우 자조금 미납자의 참여가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일반과수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품목(지역)농협 지도과 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로, 산림과수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이번 ‘2023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가 냉해, 우박, 폭우, 폭염, 태풍 등 유난히도 심했던 올해 기상이변과 과수화상병 등으로 나날이 어려워지는 여건속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