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300만달러 수출 성과 올려
농식품부-aT, 2300만달러 수출 성과 올려
  • 정새론 기자 jsr02051@newsfarm.co.kr
  • 승인 2023.09.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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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 한국관 참가

(한국농업신문= 정새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2023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ANUFOOD India)’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23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인도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인도 진출의 시작점인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B2B 전문 식품박람회로, 14억의 인구 대국인 인도와 중동, 더 나아가 유럽 시장진출의 발판으로 평가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 270여 업체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향후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우수 수출업체 8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K-푸드 홍보에 나섰다. 최근 인도에서는 K-팝, K-드라마 열풍이 고스란히 K-푸드 인기로 이어져 인도는 물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한국관으로 대거 모여들었다.

특히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떡볶이, 과자류 등 인기 품목 부스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높은 인기를 자랑했으며, 홍삼 등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부터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 건강한 차류 등 식품업계 ‘메가트렌드’에 걸맞은 건강한 K-푸드 제품들 또한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얻었다.

한국관에서는 K-푸드의 다채로운 맛을 알리고자 한국의 우수 식자재를 활용한 떡볶이, 김밥, 잡채 등 요리 시연과 현장 시식 행사도 진행해 이를 맛보려는 바이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K-푸드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세계 최대 인구수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매력적인 시장 인도는 최근 K-컬쳐 열풍에 힘입어 K-푸드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의 인도 시장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우리 수출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