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회원대회 특집] 경남도 농업 재도약 기원하는 축제 열려
[한국쌀전업농경남도연합회 회원대회 특집] 경남도 농업 재도약 기원하는 축제 열려
  • 백선미 기자 lunainfall@newsfarm.co.kr
  • 승인 2023.09.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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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백선미 기자) ‘희망찬 농업농촌, 다시 도약하는 쌀 전업농’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9회 한국쌀전업농 경남도 회원대회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경남 산청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남도 쌀 생산 농업인의 축제이자 수확을 준비하는 잔치를 위해 쌀전업농연합회와 정관계자, 농업관계자 내외귀빈 이하 2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경남의 새로운 쌀 가치 창출을 위한 디딤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우리 사회에서 전업농이 농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자고 다짐했다. 

이희택 산청연합회장이 이번 대회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오늘 이 자리는 식량 주권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를 준비한 포부를 밝혔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쌀 소매가 인상, 쌀 소비 촉진, 경남 쌀 브랜드 쌀 생산 등을 위해 우리 노력과 정부, 경상남도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먼저 정부에 쌀 수매가 인상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 쌀전업농은 우리가 생산하는 쌀을 통하여 국가의 식량 주권을 지키고 농촌경제 활성화와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힘만으로는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정부와 소비자와 기타 농업 관련 단체의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쌀 소비 촉진 대책을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쌀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모든 정책을 유보하고 새로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세 번째 사항은 경남 브랜드 쌀 생산이었다. 정 회장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아람 품종을 경남 최고의 브랜드 쌀로 만드는데 우리 쌀전업농이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농촌의 고령화,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시는 쌀전업농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회원 여러분들의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산천군에서도 우리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산청군의회 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쌀전업농이 우리 농업 발전에 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우리의 농촌은 각종 농산물 수입에 따라 많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 자리에 모이신 쌀 전업농 회원 여러분들께서 우리 농업인의 권위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응태 한국쌀전업농 수석부회장은 격려사에서 경남도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조생종벼가 출하되며 수확기가 시작돼 중앙에서는 매년 수확기 쌀값 상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남 회원동지 여러분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 경남도연합회를 중심으로 각 시군 및 읍면 회원이 똘똘 뭉쳐 수매기관과 수매 가격 협의회에서 수매가 인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래야 “쌀의 가치와 소비 촉진, 상품 개발 연구, 국민 신뢰 향상 그리고 대정부 협상 등의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이 회원에 경남쌀품종 '아람'을 소개하고 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이 회원에 경남쌀품종 '아람'을 소개하고 있다.
김홍식 경남도연합회 사무처장이 경남도 깃발을 흔들고 있다.
김홍식 경남도연합회 사무처장이 경남도 깃발을 흔들고 있다.
내외귀빈이 연단에서 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내외귀빈이 연단에서 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이 개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이 개회사를 선언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정응태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정응태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과 정응태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정연정 경남도연합회장과 정응태 중앙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