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서비스 개통돼
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서비스 개통돼
  • 백선미 기자 lunainfall@newsfarm.co.kr
  • 승인 2023.09.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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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원스톱 서비스 제공
부담금 부과, 납부, 환급 한번에 해결

(한국농업신문= 백선미 기자)

농지보전부담금 부과, 납부, 환급을 온라인으로 1회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돼 시민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8일 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서비스 오픈을 통해 부담금 부과부터 납부, 환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면, 유선, 우편 등 분산된 서비스와 방대한 서류를 준비해야 했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종이 없는(페이퍼 리스)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전주기 서비스 구현'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자 청구와 환급 도입을 통해 우편 통지와 환급 청구서류 준비, 발송 수기 입력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3일 단축해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간과 장수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 이용은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농지보전부담금 관리시스템과 지자체가 관리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이 연계돼 본인 인증 만으로 기초정보가 설정돼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새올행정시스템 부과, 환급 결정 내역과 고객 정보가 연동되면서 환급 결정통지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 고객의 서류 제출이 대폭 간소화됐다. 

공사는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와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해 시스템이 최적으로 구현되도록 보완해나갈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전자환급 서비스 대상을 개인세어 법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권진식 기금관리처자은 "종이 문서 최소화로 인한 업무 효율화와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는 디지털 혁신은 공사 서비스가 가야할 지향점"이라며 "농지보전부담금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경험이 공사에 대한 이미지 총합이 되는 만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