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 김은진 기자 kej@newsfarm.co.kr
  • 승인 2023.10.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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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기 최대 50% 할인 판매
숯불구이축제…시식회‧푸드트럭 운영
지난해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할인판매 모습. (출처=한우협회)
지난해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할인판매 모습. (출처=한우협회)

(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11월 1일 한우의날을 기념해 온국민이 단 하루만이라도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한우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숯불구이존 운영 등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1일 한우의 날은 한우를 꾸준히 사랑해 주는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한 한우농가들의 진심이 담긴 날이자 한우농가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이다. 한우협회의 2008년 한우의날 선포문에 따르면,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이 날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한우의 날로 선포한다고 했다. 

전국적인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한우협회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 단체 등이 함께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버거를 비롯해 한우 토르망치 바비큐 등 한우요리 시식회와 한우 스테이크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2023 한우문화공모전 시상식과 공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우문화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그림부문 임소윤 양(또띠의 하루), 캐릭터 이모티콘 부문 유성훈 씨(우블리)로 선정됐다. 

행사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된다. 지역별 할인판매가격과 숯불구이축제 진행 여부는 전국한우협회 누리집확인하면 된다.

서울·하나로마트 양재점(11.1~4)을 시작으로 ▲경기·남양주 도농체육공원(11.1~11.5) ▲강원·춘천시청 광장(10.27~10.29) ▲충북·하나로마트 청주점(11.3~11.5) ▲충남·대전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11.1~11.5) ▲전북·전북도청 광장(10.28~10.30) ▲전남·무안 중앙공원(11.3~11.5) ▲경북·경산 공설시장(11.1~11.4) ▲경남·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11.1~11.5) ▲울산·울주군청(10.31~11.1) ▲제주·제주월드텁경기장광장(10.31~11.2), 제주시민복지타운(11.3~11.5) 등 전국에서 개최된다.

김삼주 회장은 “11월 1일은 온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세계가 한우먹는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더욱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