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비정형 사과 소비 활성화 추진
농협, 비정형 사과 소비 활성화 추진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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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력 농가 판로 지원 확대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기상이변, 병충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소비촉진행사를 마련하는 등 비정형 사과 판매를 지원한다.

농협은 11월부터 비정형과 시장 출하를 확대키로 한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방향에 동참해 오는 6일부터 양재점을 비롯한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영주, 제천 등 우박 피해지역 사과 특판전을 열고 방문 고객들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7일에는 소형과 사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비정형과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접근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 기상이변으로 주요 과일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농가와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물가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생육과정에서 모양과 색이 좋지 않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품으로, 농협 하나로마트는 비정형과 사과를 알뜰사과로 상품화해 판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