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모빌리티 사업, 의료계까지 영토 확장
대동 모빌리티 사업, 의료계까지 영토 확장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1.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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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체어로봇 활용
병원 내원자에 편리한 이동 서비스 제공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

대동이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의료계까지 확장했다. 대동의 자율주행 기반의 스마트 체어로봇을 이용해 보행에 불편을 겪는 병원 내원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앞으로 대동은 병원에서 필요한 맞춤형 배송 로봇 개발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영남대학교의료원(원장 김종연)과 그룹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의 LSV와 스마트 체어로봇을 활용해 병원 내원자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스마트로봇&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영남대의료원과 협력해 병원 내원자가 도보 이동 없이도 자율주행 LSV로 주차장에서 부속 건물로 이동하고, 건물 내에서는 스마트 로봇 체어로 방문 희망 진료과나 행정 부서를 찾아갈 수 있는 무인화 된 로봇&모빌리티 이동 시스템을 구축 실증하고자 한다. 
 

제품에 V2X(Vehicle-to-everything.차량-사물간 통신)의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 및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의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를 가능하게끔 해 내원자의 더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이동 목적의 로봇&모빌리티 개발을 우선 추진해 병원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니즈를 파악해 물품, 약제, 식사 등을 배송할 수 있는 맞춤형 로봇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실내외 이동과 물류 목적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을 다양한 시설에서 실증하면서 기술 및 상품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발굴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대구.경북 지역 대표 병원인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은 대구지역 기업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용 로봇 개발에 속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