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계절 추천 종자·농자재는
추워지는 계절 추천 종자·농자재는
  • 박현욱 farmwook@newsfarm.co.kr
  • 승인 2023.11.1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을 앞두고 사용해야 할 작물보호제와 종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가을철 하우스 농가에서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발병으로 시름하는 농가들도 있어 적기 작물보호제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농업신문에서는 11월 농자재 종자 업체들의 추천 제품을 살펴보고 소개한다.


[팜한농] 
 

사파이어 액상수화제- 47개 작물의 잿빛곰팡이병 방제              
‘사파이어 액상수화제’는 토마토, 딸기를 비롯해 47개 작물의 잿빛곰팡이병에 등록된 자타공인 잿빛곰팡이병 전문약이다. 저항성이 나타날 우려가 적은 반면 잿빛곰팡이병 방제 효과는 우수하다. 이 밖에도 균핵병, 잎마름병 등 시설작물의 주요 병해에 두루 등록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는 병을 한 번에 방제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더푸른백다다기오이- 저온기에도 ‘쑥쑥’ 진한 과색이 특징     

팜한농의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저온 신장성이 우수해 월동재배, 촉성, 반촉성 작형에 두루 적합하다. 특히 초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정품과율이 높고 다수확에 유리해 추운 계절에도 꾸준히 수요가 있는 스테디셀러다. 어깨색과 과색이 짙고 과형이 균일해 외관 상품성이 농가와 유통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줄기의 마디 간격이 짧고 굵어 유인재배에도 유리한 점은 강점이다.
 

[경농]
 

퀸텍-노균병 예방과 치료를 한 번에                       

저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노균병은 바깥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시설과의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면 본격적인 감염이 시작돼 추워지는 계절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퀸텍은 다양한 작용점으로 노균병에 효과가 탁월하며 기존 제품은 1~2개의 작용점으로 노균병을 방제하는 반면 퀸텍은 병원균의 유주자, 피낭포자, 피낭포자발아, 균사신장 등 유성생식단계와 무성생식단계 중 무려 7개의 단계에 작용한다. 기존의 노균병 약제는 무성생식을 하는 불완전세대만 방제했지만, 퀸텍은 노균병의 불완전세대와 완전세대의 활동을 모두 막아준다. 이를 통해 빠르고 확실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미리카트-뛰어난 약효에 안전성도 겸비             

거의 모든 박과 채소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잎의 활력저하 및 조기 낙엽으로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데 특히 오이에 피해가 크다. 역병과 노균병 전문약제 미리카트는 시아노이미다졸계로 기존 약제와 교차 저항성이 없다. 2차 감염 및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약흔 문제가 적고, 잔효성과 내우성이 뛰어나 비가 올 때도 사용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이다.


[농우바이오] 
 

단청백다다기-재배 안전성·상품성·수량 ‘우수’        

단청백다다기 오이는 초세가 강하고 과형이 H형으로 기형과가 적으며 수량성이 우수하다. 과장, 절간이 짧아 생리장해에 둔감하고 비대가 강하며 침이 강한 상품이다. 또한 어깨색은 농녹색이고 바탕은 밝은 연두색으로 상품성이 우수하다. 세력이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높아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밀식재배는 지양하며 시설하우스 내 통풍이 잘되게 관리해주고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저절위에 착과된 과는 일찍 제거하여 초세를 유지하면 상품성이 우수한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굿모닝백다다기-저온 신장성·비대성·상품성 으뜸      

굿모닝백다다기 오이는 반촉성 시설오이로 저온 신장성이 우수하며 연속 착과 및 비대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며 과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많다. 굿모닝은 품종자체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또한, 잎이 작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며,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다. 굿모닝 백다다기는 반촉성 재배로 시설 재배하여 1월에서 3월에 정식한다.

(한국농업신문=박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