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비료 보조 예산 576억8100만원 증액
무기질비료 보조 예산 576억8100만원 증액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23.1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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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면세유류 차액 지원 등
농해수위, 2024년 예산안 의결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해양경찰청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1조2369억원을 증액했다. 무기질비료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를 위해 576억8100만원을 증액했고, 면세유 가격 인상 및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용면세유 인상액 차액 지원에 653억7200만원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차액 보전에 519억2000만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살처분보상금 사업 예산 358억4500만원을 증액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사육가축을 살처분한 농가의 생계안정 및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보상금을 지원하도록 하고, 새만금지구개발 사업에 농생명용지 조성 및 방조제 축조, 농업용수 공급 및 가력선착장 확장 등을 위한 공사비 1663억원을 증액했다.

농촌진흥청 소관 예산은 757억원을 증액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별 대표작목과 집중육성 작목에 대한 현장 활용 기술 개발과 연구기반 고도화 등을 위해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 사업 지역지원계정 및 제주계정에 102억5100만원, 농업 공공기술 상용화 및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하기 위한 공공농업기술진흥 사업 예산 등 한국농업기술진흥원운영 사업에 91억4000만원,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과 기술성장 지원을 위해 농업전문인력양성 사업에 54억원 등을 각각 증액했다.

산림청 소관 예산안은 총 2827억원을 증액 의결했는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지역 증가에 따른 피해확산 방지 등을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사업에 841억원, 산림보호구역 산주에 대한 산림보전지불금 지급 등 산림생물다양성증진 사업에 378억원, 지자체의 산불진화 헬기임차 지원과 산림청 보유 노후 헬기의 연차별 교체 등을 위한 산불방지대책 사업과 산림헬기 도입․운영 사업에 361억원 국립 새만금수목원 조성 공사비 156억2800만원 등을 늘려서 의결했다.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각 기관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